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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가족여행 PART 5 (텐진마쯔리)

뽁도사 2015. 7. 30. 12:58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한곳중 하나

바로 일본 3대 마쯔리중 하나인 텐진 마쯔리 입니다

결혼전 큐슈에서 하는 5월의 돈타쿠 마쯔리를 본후에

꼭 보고 싶은 마쯔리중에 하나였습니다 태풍이 하필 지나간다길래 못보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12호 할룽가 태풍은 다행히 지나가네요  

주유패스이용하여 텐진바시로 가면 친절하게도 한글 안내표시판까지 있습니다

 

 

이곳이 마쯔리가 시작되는 텐만궁

 

 

축제 답게 각종 노점상들이 즐비 합니다

 

 

축제기간이라 다들 비쌉니다

편의점에서 140엔 하는 맥주가 250~300엔

굴하지 않고 저히는 그냥 사진만 찍습니다

음료수등을 미리 편의점에서 구입해서

 

축제 시작전 운좋게 행렬 참가자와 기념사진

 

 

저칭구들이 시작을 알리는 스타터들 입니다

다들 더운여름날 열씨미 연습했는지 까무잡잡하더군요

 

 

이곳이 바로 등용문 해마다 인사철이면 사람들인파로 무척 붐빕니다

 

 

입시철이나 인사이동시 이곳에서 무사 안일을 빈다고 합니다

 

 

 

드뎌 마쯔리 행렬 시작입니다

예상 시작이 오후 3:00부터인데 무슨이유인지 30분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안전상 철저하게 준비하느라 그런거 같습니다

 

 

 

처음 시작을 알리는 학생

이분도 가다 서다 가다 서다 하며 행렬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더군요

너무 빠르면 뒤 사람들이 힘들어 해서 수위조절하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드뎌 첫 행렬

시작

 

 

드뎌 대망의 신을 태운 가마

6명의 신들이 행렬 기간 내내 북을 치며 박자를 마춥니다

묘하게 엄숙한 분위기이더군요

아래 가마를 드는 사람들의 열기와 정렬도 직접보니 대단하더군요

아쉽게도 딸내미는 안전상의 이유로 멀리서 마눌님과 지켜 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할거 같더군요

가마마를 드는 사람들도 휘청거리며 버티는 모습이 참 엄숙합니다

 

이후로는 각 상인연합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처음 한두게 큰것만 직접 질머지고 나머지는 그냥 끌고 갑니다 ㅋㅋ

여름이라 이해 합니다 봄이나 가을이였으면 태클 걸려고 했습니다

 

 

드뎌 활기찬 언니들의 등장입니다

땀내나는 숫컷들보다 잇쇼~~잇쇼 하는 언니들보면 힐링이 됩니다

죙일 피리소리와 박자맛춰가며 잇쇼 잇쇼 하는데 보기 흐믓합니다

 

 

가장 열씨미 하는 미녀 처자 발견

역시 여자보는 내눈은 높은가 봅니다 ㅋㅋ

 

 

대충 가마만 끄는 사람도 보입니다

 

 

이외에도 흑우, 말, 상가연합 가족등도 행렬에 참여하는데 곳 강쪽으로 가더군요

저희는 재빨리 텐진바시로 다시 가서 배타는거 까지 구경했습니다

 

 

아마도 상가연합에서 손님 끌려고 한 축제가 시초가 된거 같은데

우리나라도 이런 축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저희동네에 한성 백제 문화 축제가 송파구 주관으로 매년 10월에 열리고는 있지만

뭔가 열정면에서는 텐진 마쯔리가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