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
몰디브 식도락
뽁도사
2009. 1.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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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몰디브 콘라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다이닝 체험을 떠나 보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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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수중세계에서 즐기는 다이닝은 어떠한 느낌일까.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따(Ithaa)’레스토랑이다. 콘라드 리조트가 있는 랑갈리 섬의 해수면보다 약 5m 정도 아래에 잠겨 있는 언더워터 레스토랑 ‘이따’는 눕혀있는 원통 기둥 모양으로 거대한 아쿠아리움의 느낌이 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두꺼운 강화유리로 되어 ‘이따’ 레스토랑은 360도 사방에서 인도양의 수중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만타 가오리와 다양한 열대어들, 운이 좋으면 고래상어를 구경할 수도 있는데 마치 바닷속을 유영하며 식사를 하는 듯한 묘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따(Ithaa) 레스토랑이 워낙 유명세를 탄데다 총 12석만이 있어 절대 예약없이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공식적으로 리조트 체크인 14일 전 예약을 추천하고 있으나 아예 리조트 예약을 진행할 때 같이 예약을 해두는 편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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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Ithaa) 레스토랑에서 서빙되는 메뉴는 몰디비안과 웨스턴의 퓨전식이 대부분이며 월별로 창의적인 새 퓨전 메뉴가 등장한다고 한다. 그러면 이따의 쉐프가 추천하는 이따만의 독특한 맛의 향연을 살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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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닐라 향이 강하게 베인 클렘차우더 관자와 조개살을 거의 씹히지도 않게 잘게 썰어 만든 클렘차우더에 감자 대신 오트밀과 바닐라로 마무리한 ‘이따’의 클렘차우더는 추운 겨울에 즐기면 더욱 별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2.마리네이드 슈림프와 머쉬룸 셀러드 매콤새콤한 마리네이드 양념에 잰 슈림프와 베네가 드레싱에 야채와 버섯의 줄기부분으로 만든 셀러드를 겸한 전식요리 베네가 덕에 한층 입맛을 돋궈 준다.슈림프가 딱 6개정도만 서빙되도 좋으련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메인으로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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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illet with Basil pesto(바질페스토를 곁들인 생선요리) 흰살 생선을 찜기에 찌우고 살짝 그릴에 구운 다음 죽순과 바질 페스토로 마무리한 요리이다. 워낙 바질 페스토를 좋아해 바질페스토를 파스타요리가 아닌 생선요리에 접목시킨 이 새로운 퓨전요리는 꼭 넘어야 할 산처럼 도전정신이 들게 만들었다. 일단 페스토에 사용한 바질이 밭에서 딴 지 20분도 체 되지 않은 신선한 바질이라는 것과 잡힌 다금바리 류의 이 열대어도 잡힌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찜기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군침을 돋군다. 승부수는 역시 바질 페스토에 있었다. 부드러운 생선살을 페스토에 찍어 먹는데 페스토의 올리브유와 바질이 생선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자칫 싱거울 수도 있는 필레에 풍미를 더해준다. 4.두부와 고트치즈 베이컨 말이 ‘이따’에서 즐기는 그릭 셀러드도 별미지만 그릭셀러드와 동일한 염소치즈를 사용하는 이 베이컨 말이도 꼭 먹어보아야 할 퓨전요리이다.염소치즈와 두부 믹스를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에 말아 즐기는 요리로, 바삭한 겉표면을 지나 속으로 들어가면 부드러운 식감과 일등급 고트치즈의 맛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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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마치 파라다이스와 같은 장소라 할 수 있는 콘라드의 와인셀러. 총 300여개의 최고급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섬의 지상에서 6피트 정도 아래에 지어졌다. 셀러에서의 식사는 와인바에서 가능하며 총 5가지 단계로 이어지는 와인 코스가 별미이다. 총 12개 좌석으로 역시 예약이 필요하다. 와인테이스팅이 가능하지만 인원이 많은 경우엔 와인테이스팅 서비스가 |